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대혼잡...코레일 비상 대처 미흡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대혼잡...코레일 비상 대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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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 불편...비상시 정보전달 체계 미흡 등 불만 고조
17일 폭우와 낙뢰로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이 출근길 불통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역 출입이 안돼 혼잡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철 위치 파악마저 안돼 상황판이 꺼져 있는 모습. (사진=시민제보)
17일 폭우와 낙뢰로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이 출근길 불통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역 출입이 안돼 혼잡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철 위치 파악마저 안돼 상황판이 꺼져 있는 모습. (사진=시민제보)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오늘 오전 출근길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이 불통돼 해당지역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폭우와 낙뢰로 상행(서울·문산행)은 양평에서 팔당까지만 운행됐고 이어타기 위해 팔당에서 내려 망우로 갈아타야만 했다. 이 마저 제대로 사태 파악이 안돼 불통 구간인 구리, 덕소 등 시민들은 우왕좌왕하며 서울 직장 기준으로 평소보다 두배 이상인 2시간 넘은 출근시간이 소요됐다.

17일 양평에 사는 강모(45) 시민은 "전철이 양수역에서 20분 넘게 한참 정차하더니 기어가는 수준으로 천천히 서행해 운길산역에 또다시 섰다"며 출근시간은 3시간 가량 소요됐다고 말했다.

구리역에서는 안내원들이 전철 위치 파악이 안된다며 상행선 중지를 알리며 전철 진입을 막았다. 이에 시민들은 폭우 속에 버스 등 우회로 등 대체 수단을 찾느라 우왕좌왕했다.

김모(32) 시민은 “전철 위치 파악이 안된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았다”며 “결국 다른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를 이용하려 했으나 버스에 사람이 몰려 이마저 쉽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버스들은 만원 손님으로 각 정류장의 대기 손님들을 여러차례 못태운 채 운행했다.

이번 경의중앙선 붙통 구간은 출근시간 지연 및 연착이 반복되고 배차간격도 길어 시민들이 이전부터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

한 시민은 “역사는 편의점 등 상업 공간으로 바뀐 지 오래고 무인화돼 있다”며 “서비스 마인드가 갈수록 없어지는 데다 천재지변 등 비상상황에 정보 전달 체계 마저 제대로 가동이 안돼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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