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 본격화"-BNK투자證
"GS건설,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 본격화"-BN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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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98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1030억원의 4배에 달하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해외부문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GS건설의 1분기 해외부문 원가율은 82.3%로 일회성으로 볼 수 있는 환입효과 1100억원을 제외하면 90.8%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간 해외부문 원가율은 91.1%로 크게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40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콤플렉스는 GS건설이 총체적인 기본설계(FEED)를 맡았고, 이로 인해 GS건설이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물량 수주에 유리해졌다"며 "하반기에는 8년만에 베트남 개발사업도 재개되고, 4분기에는 호치민 시냐베신도시 1단계 사업(1억5000만 달러 규모)이 착공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 개발사업의 궁극적인 규모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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