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달 KRX300 서브 지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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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미드200' 우량 중형주 대표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가 KRX300지수의 신규 라인업 구축과 서브지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 사옥 국제회의장에서 'KRX300지수 출시 100일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KRX300지수의 성과와 신규 라인업, 통합지수 KRX300의 서브지수 개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출시된 KRX300은 기관투자자의 코스닥시장 참여를 위해 개발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통합지수로 시황지수 중 코스피와 가장 유사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트렉킹 에러에서 코스피200보다 우월한 결과를 나타냈다.

거래소는 이날 KRX300의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28일 KRX300의 선물, 현물레버리지, 선물레버리지, 현물인버스, 선물인버스 지수 등 5종의 파생상품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 말 KRX300의 정보기술, 금융, 헬스케어 등 섹터지수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또 KRX300의 후속지수인 'KRX 미드(Mid)200'을 다음달 25일 발표 하겠다고 전했다. KRX 미드200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 중형주를 대표하는 통합 중소형 지수로 유가증권시장에서 70종목, 코스닥시장에서 130종목 등 총 200종목으로 구성된다.

편입대상은 시가총액 700위 내에서 KRX300지수에 포함되지 않고, 거래대금 순위가 상위 85%이내여야 한다. KRX 미드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4.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상환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KRX300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새로운 도약과 코스닥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통합지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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