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에어블록이 지난 14일 ICON 재단 및 디블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블록은 현재 개인 데이터 시장을 탈중앙화해 개인들에게는 데이터에 대한 추적, 통제, 수익화의 권리를 찾아주고, 광고주들과 데이터 소비자들에게는 투명하고 합법적인 데이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필 에어블록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블록은 ICON의 스마트 계약인 스코어(Score)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분산앱(DAPP)을 제작하고, ICON의 인터체인 기술을 사용해 기존에 에어블록이 개발하고 있던 이더리움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연동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석 디블락 파트너는 "ICON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주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며 "메인넷 런칭을 통해 누구나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DAPP)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으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0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ICON 재단과 홍준 대표가 이끄는 '애드포스 인사이트'가 공동 설립한 디블락은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지원 단체)로서, 분산앱들과 탈중앙화 프로젝트들을 양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협력을 통해 ICON과 디블락은 에어블록의 토큰을 일정량 기부를 통해 증여받게 되며, ICON 재단의 핵심 인사가 향후 어드바이저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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