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일본 '닭갈비 열풍' 타고 식자재시장 개척
aT, 일본 '닭갈비 열풍' 타고 식자재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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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외식비즈니스위크 2018' 참가…한국관 꾸며 매운맛·조리기구 홍보
15~17일 일본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리는 '간사이 외식비즈니스위크 2018' 관람객들이 한국관에 들러 매운맛 관련 상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5~17일 일본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리는 '간사이 외식비즈니스위크 2018' 관람객들이 한국관 앞에 모여서 매운맛 관련 상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일본 간사이 지역 최대 외식박람회장 안에 한국관을 꾸미고, 서일본 업무용 식품 시장을 개척한다. 16일 aT는 일본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인텍스 오사카' 2·3관에서 15~17일 열리는 간사이 외식비지니스위크 2018에 참석해 외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간사이 외식비지니스위크는 식자재, 음료, 설비, 서비스 등을 한자리에 모은 상담 전문 전시회다. 이자카야, 라면, 우동·소바, 호텔·레스토랑·카페 관련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aT 오사카지사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킨 닭갈비와 어울리는 고추장, 즉석 떡볶이, 매운맛 라면, 냉면, 막걸리, 식자재용 들깨·연근가루 등 한국 식품 수입업체 10곳을 한국관에서 소개하고 있다. 관련 바이어 대상 사전 조사 결과에 맞춰 철판 닭갈비용 조리기구 등도 선보였다. 

최근 일본에선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식품과 매운맛에 대한 소비 열풍이 일어났다. 특히 치즈닭갈비는 현지 외식 업계의 주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해 aT 오사카지사장은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계에서 한국산 식재료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시장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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