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여의도 사옥에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구도심 재생을 위한 기금지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대형건설사와 주택협회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지원하는 HUG의 주택도시기금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실제 사례와 참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HUG 측은 참석자들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채널을 정례적으로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돈 HUG 주택도시기금 본부장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마을 단위 재생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인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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