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제 7차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 개최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제 7차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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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비즈니스 환경 점검 및 우리기업 진출 전략 모색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사진=SK네트웍스)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유망 진출 시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상파울루대학교 등에서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을 초청해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 및 유망 진출 분야 그리고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올해 10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분야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로부터 2018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의 전망과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청취한다.

2부에서는 세계 3대 경제통합체인 남미공동시장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앞두고 남미공동시장이 제공하는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남미공동시장은 인구 3억, GDP 규모 약 3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규모이지만 그간 높은 보호무역장벽 때문에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진한 시장이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남미공동시장의 중심국인 브라질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이들 산업 진출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한·남미공동시장 간의 신(新)협력방안으로 남미공동시장 측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업 간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최근 브라질의 제도(법)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대비한 우리기업의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브라질은 테메르 정부 출범 이후 경제난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노동, 지적재산권, 연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 개혁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라질 기업환경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온 노동개혁은 가장 급진적인 개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도정부 시기 브라질의 제도적 환경 변화를 집중적으로 샆펴보고 이에 대응한 우리기업의 전략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해 개최한다.

최신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은 포럼 개최와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럼이 한-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 투자가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7차 포럼이 한·남미공동시장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시작되는 만큼 남미공동시장의 주축인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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