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넥슨, R등급 모바일 MMORPG '카이저' 내달 7일 출시
3년의 기다림…넥슨, R등급 모바일 MMORPG '카이저' 내달 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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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아이템 거래 도입…G7 씽큐와 공동 마케팅 '눈길'
넥슨 신작 모바일 MMORPG '카이저' 소개. (사진=넥슨)
넥슨 신작 모바일 MMORPG '카이저' 소개.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이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 첫 번째 R등급(restrict) 모바일게임 카이저를 다음 달 출시한다.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게호임 카이저를 다음 달 4일 사전 오픈하고 같은 달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이저'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첫 번째 신작이다. 인기 PC 게임 '리니지2'의 개발을 맡았던 채기병 패스파인더에이트 PD가 주축이 돼 70명의 전담 개발진이 3년간 개발했다. 

카이저의 슬로건은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다. '1대 1 거래', '장원 쟁탈전' 등 핵심 요소와 풀 3D 그래픽을 모바일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00년대 PC 온라인게임에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 1대 1 거래 기능을 도입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 게임은 성인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전티징 단계부터 해외에서 18세 이용가 등급을 뜻하는 'R'등급을 차용했다. 여기에 R의 의미를 키워드인 부(Rich), 명예(Respect), 권력(Raise)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넥슨은 카이저가 '다크어벤저3', '액스(AXE)', '야생의 땅: 듀랑고'를 이어 넥슨의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 라인업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비슷한 하드코어 모바일 MMOPRG로 현재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사진=넥슨)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사진=넥슨)

한편,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LG전자 신규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에 카이저(12세 이용자)가 탑재된다.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G7 씽큐를 통해 ‘더 크게 듣고 더 밝게 보는' 시청각 경험을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 팬들에게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4일부터 두 회사는 서울 용산역과 경기 하남 스타필드 등 전국 50여 곳에서 신제품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 G7 씽큐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한정 게임 아이템'과 '가죽·하드케이스 2종', '보조배터리' 및 '쿨러 장착 거치대'로 구성된 '카이저 팩'을 제공한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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