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원산지 공수' 신선식품 구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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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유라쇼 통해 캐나다 홍연어 방송…'새벽배송' 서비스 도입 예정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2월부터 방송하는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에 고정출연 중인 요리사 에드워드권이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2월부터 방송하는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에 고정출연 중인 요리사 에드워드권이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홈쇼핑이 세계 유명 원산지에서 비행기로 실어온 먹거리를 앞세워 신선식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16일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캐나다 홍연어,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베트남 망고스틴 등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원산지가 명확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지난해 전체 일반식품 주문금액 가운데 신선식품 비중이 31%에 달했다. 지난해 신선식품이 41만개 넘게 팔렸고, 주문금액은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개월에 걸친 현지 실사와 대량 수입 계약,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롯데홈쇼핑은 유명 산지 식품을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또 관련 상품을 늘리고, 배송 서비스도 개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선식품 판매 확대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17일 오후 8시40분부터 간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최유라쇼에서 '심플리웨스트코스트 홍연어세트 바이(by) 엘본더테이블'을 선보인다. 자연산 홍연어를 사용한 이 상품은 레스토랑 엘본더테이블과 손잡고 지난 1월부터 기획했다. 

국내 수입량이 1.3%에 불과한 자연산 홍연어는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식감이 좋다. 이날 방송에선 홍연어 필렛(생선 머리와 지느러미, 뼈 등을 제거한 살코기)과 훈제 홍연어를 묶어 10만9000원에 판다. 

캐나다 홍연어에 이어 21일 열대기후와 햇빛 속에서 자란 필리핀 카라바오 망고를 방송하고, 23일에는 올해 5회에 걸쳐 매진을 기록하며 총 3만개 넘게 팔린 캘리포니아 아보카도를 선보인다. 베트남에서 공수한 열대과일 망고스틴과 백향과(패션프르츠)도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간편하게 손질된 국내외 유명 신선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신뢰할 수 있는 산지 식품을 직접 공수해 선보이고 있으며, 관련 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지역의 신선식품과 식자재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를 지난해 12월부터 방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선 요리사 에드워드권이 고정 출연해 러시아 킹크랩, 통영 손질문어, 베트남 손질새우, 캘리포니아 아보카도 등을 소개했는데, 1회 방송 평균 3000개 이상 팔렸다. 주문하면 진공·냉동 포장을 원칙으로 배송한다. 앞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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