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럽서 VLCC 3척 수주···2억6000만 달러 규모
대우조선해양, 유럽서 VLCC 3척 수주···2억6000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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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모나코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왼쪽)과 헌터그룹 대주주인 아네 프레들리(Arne Fredly)씨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15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과 아네 프레들리(Arne Fredly)헌터그룹 대주주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2억6000만 달러로, 이번에 수주한 유조선 규모는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실적은 초대형원유운반선과 LNG운반선이 이끌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25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13척을 수주해 전 세계 발주량의 52%를 가져왔다. 

LNG운반선도 전 세계 발주량 19척 중 가장 많은 8척을 수주해 전 세계 발주량의 42%를 가져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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