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건강한 밤섬' 지킴이 활동 나서
LG화학, '건강한 밤섬' 지킴이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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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밤섬에 가상현실 체험 공간 조성
LG화학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 임직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화학이 여의도 '밤섬'의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임직원들이 생물 다양성 사회공헌활동의 목적으로 '밤섬' 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밤섬은 194종의 다양한 토종식물이 자생해 생태적 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도심 속 습지다. 생태계 교란 식물이 퍼지면 토종식물의 고사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 지킴이 봉사단인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하고,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와 함께 매년 4차례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Green Maker 봉사단은 밤섬의 생태 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가시박'은 줄기가 최대 30m까지 자라서 주변 나무와 식물을 감고 오르며 그 위를 덮고, 주변 식물들의 광합성을 차단해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방 사업장까지 확대하여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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