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평균 3.3㎡ 당 1063만원…서울은 2258만원
아파트 분양가 평균 3.3㎡ 당 1063만원…서울은 22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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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3.3㎡당 평균 1000만원을 돌파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4월 말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06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25%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보다 0.54%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1557만원으로 올해 3월(1589만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작년 4월에 비해선 7.66% 상승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3.3㎡당 1075만원으로 지난해보다는 6.44%, 지난달보다 0.98% 올랐다. 지방은 3.3㎡당 868만원으로 작년 4월보다 13.16%, 올해 3월보다 0.56% 각각 올랐다.

최근 1년 간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3.3㎡당 2258만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제주 1295만원 △부산 1275만원 △경기 1273만원 △대구 1163만원 △인천 1141만원 △울산 1047만원 △세종 1033만원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주택형이 전월대비 0.63%, 85㎡초과∼102㎡이하가 0.61% 각각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1만9841가구로 전월(1만8896가구) 대비 5% 늘었다. 전년 동월(8356가구) 대비로는 137%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은 총 7250세대로 전년동월(963세대)대비 653%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3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6606세대로 전년동월(1635세대)대비 304%가량 증가, 기타지방은 총 5985세대로 전년동월(5758세대)대비 4%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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