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을지로4가 '써밋타워' 9000억원에 매입
SK텔레콤, 을지로4가 '써밋타워' 9000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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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써밋타워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을지로 써밋타워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도심권 오피스빌딩 가운데 세 번째로 큰 을지로 '써밋타워' 주인이 SK텔레콤으로 결정됐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써밋타워 매각 입찰에서 SK텔레콤-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써밋타워는 을지로4가에 위치한 연면적 14만5000㎡ 규모 초대형 오피스빌딩으로 2007년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 출자해 추진중인 장기 개발사업이다. 거래가격은 9000억원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써밋타워를 인수해 본사 조직 일부와 관계사들이 입주하는 제2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거래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규모 보증 제공을 제공한 데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고 출자 지분에 대한 배당 이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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