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 '4촌 이내 혈족, 삼성 계열사 근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14일 오후 참여연대가 연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기자간담회에서 "감리위원회는 위원 명단을 전원 공개하고, 회의 내용을 녹취해 차후 국회가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날 "이제 감리위가 공정하게 살펴야 하는데, 이미 감리위원장인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게 객관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다룰 감리위원회에서 민간위원 1명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삼성바이로로직스 감리위 민간위원 중 한 명이 4촌 이내의 혈족이 이해 상충 소지가 있는 삼성 계열사에 근무하고 있다며 증권선물위원회에 회피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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