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로즈데이'(5월14일)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장미를 추천했다. 로즈데이에 대해 14일 aT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 화이트데이(3월14일)와 함께 대표적인 연인의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는 장미꽃"이라고 설명했다.  

aT에 따르면, 로즈데이엔 다양한 색 장미 다발을 연인에게 선물한다. 장미의 꽃말은 색깔별로 다르다. 빨강은 '불타는 사랑'이나 '열정적인 사랑', 분홍은 '사랑의 맹세', 하양은 '존경'과 '순결'을 뜻한다. 흔하지 않지만 파랑은 '기적', 보라는 '영원한 사랑'이란 뜻을 담아 건넨다. 

누가 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장미꽃 송이 숫자에 따라서도 전달하는 의미가 다르다. 1송이는 '당신만을 사랑한다', 20송이는 '열렬(10+10)히 사랑한다'는 뜻이다. 또 4가 두 번 겹치는 44송이는 '사랑하고 또 사랑해', 99송이는 '영원히 사랑한다'란 뜻으로 통한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꽃 선물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시름을 덜어준다는 의미도 부여할 수 있다. 이번 로즈데이에는 연인이나 부부 간에 장미꽃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