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10대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깜짝 시상식을 마련했다. 10일 휠라코리아㈜는 전날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를 찾아가 신제품 슬리퍼 '슬라이드'를 전교생한테 선물했다고 밝혔다.
경기국제통상고는 전국 중·고등학교 대상 '우리가함께했'스(S)' 캠페인 '톱(Top)5 안에 들었'S'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휠라에 따르면, 올해 초 착한 구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가함께했'S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Top5 안에 들었'S 이벤트는 지난 4월10일까지 우리가함께했'S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해, 전국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재학 중인 학교 이름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과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이 3만700여명에 달하자 휠라는 선물 전달 대상 학교 수를 상위 5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약 1만명에게 슬라이드 슬리퍼를 선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특히 경기국제통상고는 전교생 935명 모두 참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 경기국제통상고 운동장에 도착한 '휠라가 배달왔'S' 래핑 트럭 앞으로 모인 학생들은 가수 박보람의 공연을 보고, 슬라이드 슬리퍼를 선물로 받았다.
휠라 관계자는 "경기국제통상고 학생들을 포함해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응원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소중한 가치를 1020세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의미 있는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