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고양시와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에서 연말까지 2만5천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파주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물량이 많은데다 한동안 분양이 적었던 고양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게다가 두 곳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도 11곳에 달해 수요자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 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25곳 총 2만5312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임대아파트는 4곳 462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파주시 15곳 1만3209가구, 고양시 10곳 1만2천103가구이다.

파주신도시에서는 9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정부는 대한주택공사 분양일정에 맞춰 9월에 동시분양을 권고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일부 블록은 9월 이후로 공급을 미뤘다.

대한주택공사는 운정지구 A28블록에서 69.4~112.4㎡ 1천62가구를 9월께 분양하기 위해 주택문화관을 짓고 있다. 또 동양메이저/건설과 월드건설은 A10블록에서 79.3~158.7㎡ 97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삼부토건도 A12, A18-2블록에서 79.3~185.1㎡ 2천100가구를 내놓는다.
10월에는 한라건설과 벽산건설이 A2블록에서 79.3~158.7㎡ 1천145가구를, A11블록에서는 동문건설이 79.3~165.3㎡ 624가구를 선보인다.

한동안 분양이 적었던 고양시에서도 7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풍림산업은 덕양구 벽제동에서 79.3~148.8㎡ 557가구 분양을 준비중이다. 대한주택공사는 행신2지구 C1,2블록에서 148.8~171.9㎡ 608가구를, 고양시 일산2지구 C2블록에서 148.8,165.3㎡ 411가구를 7월과 9월에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1,2차 112.4~297.5㎡ 1천583가구를 10월쯤 분양하고 이곳에 신동아건설도 109.1~214.9㎡ 3천535가구를 11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