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P2P 누적대출액, 2조4000억원···전월比 4.23% 증가
4월 P2P 누적대출액, 2조4000억원···전월比 4.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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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사 집계
한국P2P금융협회가 회원사들의 4월 누적대출액을 발표했다.(사진=한국P2P금융협회)
한국P2P금융협회가 회원사들의 4월 누적대출액을 발표했다.(사진=한국P2P금융협회)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는 4월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은 전월 대비 4.23% 증가한 2조39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대출액은 2조3929억원으로, 각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3598억원, 기타담보 5385억원, 부동산 담보 6693억원, 부동산PF 825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65개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4.20%로 나타났다.

4월에도 부동산 담보대출, 건축자금 대출, 기타 담보대출 모두 500억원 이상 누적대출액이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용대출의 경우 '렌딧'이 탈퇴함에 따라 누적대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3월말 기준 누적대출액에서 렌딧을 제외하면 신용대출 역시 전월 대비 293억원 증가했다. 회원사의 전월대비 연체율은 0.44%, 부실률은 0.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P2P금융협회는 4월에 총 2개의 신규사에 대한 입회를 승인했다. 금번 신규 가입사인 한국경우펀딩은 태양광 준공자금과 부동산 PF, 부동산담보를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며, 미라클펀딩은 부동산담보와 NPL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현욱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은 "해외의 경우 빠르게 법제화를 마무리해 P2P시장을 활성화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P2P업체가 생긴지 10년이 넘은 현재까지 법제화를 위한 논의만 진행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법제화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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