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수영 기자] 국제유가가 7일(현지 시간) ‘이란 핵협정’ 변수로 인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01달러(1.5%) 오른 7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7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장중 배럴당 0.54달러(0.72%) 상승한 7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핵협정 위기가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협정을 파기하고 주요 산유국인 이란에 경제제재에 돌입하면 글로벌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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