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내정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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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관료 출신 개혁성향 금융경제학자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차기 금융감독원장에 윤석헌(70) 서울대 객원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부 핵심 관계자는 "금융윈원회가 내일(4일) 윤석헌 교수를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제청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금융개혁을 위한 금융분야 전문성과 개혁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결과다"고 말했다. 

비관료 출신인 윤 교수는 대표적인 개혁성향의 금융경제학자로 현 정부 출범 뒤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차명게좌 과징금 부과와 금융공기업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안등 금융개혁에 깊이 간여해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임명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4일 오전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신임 금감원장 제청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 교수가 금감원장에 임명될 경우 문재인 정부 들어 세번째 금감원장이 된다. 최흥식 초대 금감원장은 채용비리에 연루돼 6개월만에 낙마했고 뒤이은 김기식 금감원장은 과거 국회의원시절 부적절한 행위가 불거져 취임 2주만에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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