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전국 확대…디저트 1위 목표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전국 확대…디저트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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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입점,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테스트 매장 오픈
오리온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마켓오 레스토랑 도곡점 1층에 오픈한 초코파이 하우스 도곡본점 외관.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마켓오 레스토랑 도곡점 1층에 오픈한 초코파이 하우스 도곡본점 외관.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오리온이 프리미엄 초코파이를 판매하는 '초코파이 하우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국내 디저트 시장 1위 자리를 노린다. 3일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도곡본점에 이어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매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4월30일 서울 강남구 마켓오 레스토랑 도곡점 1층에 초코파이 하우스 도곡본점을 열었다. 오리온은 이곳을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하며 초코파이 하우스 브랜드를 홍보할 방침이다.

도곡본점에는 열린 주방 형태의 '초코파이 하우스 팩토리'를 설치해, 디저트 초코파이 제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커피 음료 '초코파이 하우스 전용 블렌드'도 선보인다.

오는 4일에는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1층 식품관에 각각 초코파이 하우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초코파이 하우스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서울·수도권 외 지역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온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하는 부산 해운대와 동대구역 인근 신세계백화점으로 입지를 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초코파이에 대한 수요가 많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전북 익산에 디저트 초코파이 신규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초코파이 하우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준비를 마쳤다. 이전에는 일부 품목이 조기 매진되는 등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선보이는 디저트 초코파이는 오리온 디저트카페 '랩오(Lab O)'에서 제빵사(파티셰)들이 고급 재료를 사용해 연구·개발한 고급형 초코파이다. 차별화된 맛과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초코파이 하우스 테스트 매장을 내고 디저트 초코파이를 중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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