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정기배송 신청 1만명 돌파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정기배송 신청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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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식재료·조리법 카드 구성 '밀키트' 가장 인기…"서비스 차별화로 간편식 시장 선도"
야쿠르트아줌마가 잇츠온 정기배송 주문 고객에게 간편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가 잇츠온 정기배송 주문 고객에게 간편식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잇츠온 정기배송은 소비자가 단 한 번 주문하면 한 달치 간편식 식단을 집까지 무료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고르는 '내맘대로 식단'과 전문가 추천으로 짜인 'MD추천 식단'이 있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주문 후 요리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샐러드부터 밀키트(Meal Kit)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잇츠온에서 가장 주문이 많은 품목은 밀키트로, 전체 주문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요리법(레시피) 카드가 함께 담겨 있어 간편하다. 특히 '차돌박이 순두부찌개 키트'가 압도적인 주문량을 기록했다. 전복사골미역국, 프라임스테이크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정기배송을 받는 요일은 금요일과 토요일이 전체의 47%에 달했다. 주말을 앞두고 장을 보거나 재료를 손질하는 수고를 덜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주문액은 약 4만5000원, 월평균 주문 횟수는 3.8회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훈제오리월남쌈, 쉬림프타코, 감바스 알아히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등 20여종 밀키트를 연내 40~50여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밀키트 제품군을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일에는 기존 요리 중심 밀키트 영역에서 더 나아가 반찬 밀키트 '돼지고기 장조림', '캐슈넛 멸치볶음' 등 2종을 선보인다. '쉬림프 로제 파스타', '소고기 버섯 밀푀유 나베', '쟌슨빌 부대찌개' 등 요리류 3종도 함께 출시한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정기고객을 1만명 확보한 것은 앞으로 간편식 정기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신선간편식 잇츠온의 맛과 품질은 물론 주문 과정과 배송 서비스 차별화로 간편식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는 야쿠르트아줌마나 한국야쿠르트 온라인쇼핑몰, 전용 애플리케이션 '하이프레시'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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