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소아암환자 꿈 담은 '드림마스크' 제작
롯데월드, 소아암환자 꿈 담은 '드림마스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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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드림마스크'를 쓴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드림마스크'를 쓴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월드가 소아암 환자들 꿈을 담은 마스크를 만들어 어린이병원과 유치원에 기부하며 잘못된 인식 개선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3일 소아암이 전염될 수 있어 환자들이 마스크를 쓴다는 오해를 깨기 위한 '드림마스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소아암 환자들은 면역력이 부족해 마스크를 쓴다. 

필터(PM2.5) 10매와 유기농 면 안감으로 만들고, 아동용 2종과 성인용 2종으로 구성된 드림마스크엔 알록달록 나비 무늬를 새겼다. 소아암을 앓고 있지만 언젠가 나비처럼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다는 어린이들의 꿈을 담아낸 것. 드림마스크 3500개는 소아암 환자들이 입원한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재학 중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순차적으로 기부한다. 또 오는 7월 말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모두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2일 드림마스크 출시를 기념해 직접 나비그림을 그린 어린이들이 포함된 소아암 환자 가족 50명을 어드벤처로 초청했다.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놀이기구를 탔다.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는 그들에게 드림마스크를 선물했다.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꾸린 샤롯데봉사단은 합창공연 무대에 서고 싶은 소아암 환자들의 꿈을 이뤄주는 '드림 스테이지'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소아암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음원 '별들의 이야기'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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