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임대주택 2만 8천여세대 공급
주공, 임대주택 2만 8천여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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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대한주택공사가 올 하반기 전국 39개 지구에 2만8천여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주공은 올 하반기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이 총 28,335세대로서, 국민임대주택 26,310세대, 5년공공임대주택 673세대, 10년공공임대주택 1,352세대로 구성된다고 11일 밝혔다.

분양전환되지 않는 국민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와 분양아파트 못지 않은 고품질로 인해 무주택 국민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으며, 임대기간(5년 또는 10년)이 경과하면 분양주택으로 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은 목돈을 마련하기 힘든 국민들의 합리적인 내집마련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주공 임대주택의 신청자격 및 입주자 선정에 대해 살펴 보면,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410,370원)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고, 전용면적 50제곱미터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시·군·자치구)의 거주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50제곱미터 이상 60제곱미터 이하의 국민임대에는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다만, 단독세대주는 전용 40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월 불입액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의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6회미만 납입자 및 무주택자는 3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수도권내 공급되는 주요 지구에 대해서 살펴보면, 하남풍산지구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한 국민임대주택 단지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미사리조정경기장 공원 등의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올림픽도로 및 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과의 교통접근성도 양호하다.

파주운정지구 또한 국민임대주택으로서 파주LCD산업단지, 파주출판정보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첨단 IT기술과 행정·교통·문화 등 각종 서비스가 접목된 차세대 정보화 도시(U-CITY)로 구축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 인접한 화성동탄지구는 10년뒤에 분양전환되는 임대주택으로서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교통접근이 우수하며, 지구 북쪽에는 삼성반도체와 화성지방산업단지가, 지구 근방에는 경희대, 아주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이 위치하여 산업과 교육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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