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1만930대 판매…전년 比 1.3%↓
쌍용차, 4월 1만930대 판매…전년 比 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 8124대·수출 2806대…전년 比 각각 2.7%↓ 30.%↑
공급 적체 현상을 보이며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공급 적체 현상을 보이며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8124대, 수출 2806대 등 총 1만9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전년 8346대 대비 2.7% 줄어들었지만 수출은 전년 2725대보다 3.0% 늘어났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따른 내수 계약 증가 및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이달 초 시작된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 확대는 2주간의 생산 안정화 등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공급확대는 5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내수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68.6%, 51.4% 증가하는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공급 한계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또한 그동안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 이외에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 판매 활성화 전략 추진은 물론 G4 렉스턴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 시장에서의 렉스턴 스포츠 신차 효과와 함께 수출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 해소는 물론 판매 활성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