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주인이 새롭게 바뀌었지만 대우전자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은 대기업 제품 못지않은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쎄 공기청정기, 극초미세먼지도 꼼꼼히 잡아내
대우전자는 '6단계 청정시스템'과 '전면 청정센서'를 적용, 극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가 가능한 '클라쎄'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공기 흡입구에 전문 계측 장비 수준의 '레이저 PM 0.5 센서'를 적용,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지름 0.5㎛(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미터)크기의 극초미세먼지 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했다.
6단계 청정시스템은 프리필터·헤파(HEPA)필터·탈취 필터 등으로 구성된다. 프리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0.3㎛ 크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탈취 필터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은 물론,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과 같은 생활악취 물질까지 제거해준다.
이와 함께 고효율 'BLDC' 모터를 적용해 오염된 공기는 제품 전·후면으로 흡입한 후 상단의 토출구를 통해 360도 전방향으로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는 '입체 청정'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게 했다.
또한 미세먼지와 냄새를 종합해 4가지 색상으로 공기 청정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동모드 설정 시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필터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줌으로써 적절한 시기에 필터교체 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타워형 디자인 2개 모델로 60㎡(18평)의 공기정화 용량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 오염된 옷감 손상 없이 건조
대우전자는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을 잡은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를 지난 1월 말 선보였다.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는 10kg 용량으로 한 번에 이불 1~2장까지 처리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으로 기존의 고온 열풍 방식보다 옷감을 손상 없이 말려주고 최대 약 60%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고효율 다이내믹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만큼 층간 소음 걱정도 없다. 건조 기능의 경우 건조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맞춤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 의류부터 합성섬유, 란제리, 스포츠웨어, 청바지를 비롯해 16가지 의류별 건조코스를 제공한다. 또한 건조가 끝난 후에도 건조기 드럼이 회전하여 옷감의 구김을 방지해주는 구김 방지 기능까지 적용했다.
여기에 평상시 대용량 이불 등 침구류의 구김을 펴주고 먼지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공기만으로 건조해주는 리프레쉬 기능, 1kg 이내 소량 세탁물은 짧은 시간에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스피드업 기능, 어린이가 실수로 작동시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안전 잠금 기능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저장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건조기능 저장 등을 채용,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고급스러운 대형 크롬도어를 적용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45도 상방향으로 위치시켰다. 터치 LED 디스플레이와 어두운 내부를 밝혀주는 드럼라이트 내부조명으로 건조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쎄 건조기는 다크 실버 모델(DWR-10MCDCH)과 라이트 실버(DWR-10MCLCH), 화이트(DWR-10MCWRH) 총 3개 모델로, 가격은 100만~110만원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