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 이번주 임명될 듯…검증 작업 '막바지'
신임 금감원장 이번주 임명될 듯…검증 작업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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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임시회의 긴급안건 상정 후 결정 예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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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김기식 전 원장의 사퇴로 보름간 공석인 금융감독원장이 이번주 내 선임될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장 인사가 이번주 안에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르면 2일 오후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감원장 제청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안건에 없는 것으로 확인돼 금주중 임시회의를 열고 긴급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차기 금감원장으로는 김오수 법무연수원장과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시장 담당),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최종 인사 검증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보자는 경제 관료 출신이 아니라는 게 공통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근본적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밝힌 만큼, 전혀 새로운 민간 인사가 발탁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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