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소득 2만달러 돌파 '무난'
올해 국민소득 2만달러 돌파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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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및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효과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920원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연구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이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10일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연평균 환율, 인구, GDP의 종합물가지수인 디플레이터 등 여러 경제지표 전망치를 토대로 추정한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0달러라고 밝혔다.
 
이같은 추정치는 올해 연평균 환율이 920원대 중반으로 달러당 30원 정도 하락한 점과 경제 성장률도 4%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송태정 연구위원은 "2005년과 지난해에는 환율 하락 요인이 가장 컸지만 올해에는 환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경제성장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율 하락 폭은 지난해(69원)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경제성장률이(4% 중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1인당 국민소득은 2002년 1만1,499달러, 2003년 1만2,720달러, 2004년 1만4,193달러, 2005년 1만6,291달러로 증가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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