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익 742억원…전년比 63% 감소
넷마블 1분기 영업익 742억원…전년比 6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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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연결 기준 1분기 실적. (사진=넷마블)
넷마블 연결 기준 1분기 실적. (사진=넷마블)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6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74억원으로 26.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89억원으로 46.0% 감소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카밤)', '쿠키잼(잼시티)' 등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로 34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68%에 해당한다. 2017년 2분기에 처음으로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넘어선 넷마블은 2017년 3분기에는 해외매출 비중 71%, 2017년 4분기 68%에 이어 2018년 1분기에도 68%를 기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신작 출시가 없어 매출 성장세가 높지 않았지만, 2분기에는 기존 인기게임들의 제품수명주기(PLC) 강화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차세대 전략 대규모 다중접속(MMO) '아이언쓰론'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그동안 지연됐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2일 전 세계 251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지난 25일에는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선보였다.

특히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출시 초반인 이날 현재 애플앱스토어 기준 미국(2위), 영국(1위), 독일(2위), 프랑스(2위) 등 주요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은 5월 중 전 세계 동시 출시하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사전등록도 2분기 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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