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일대서 'DMZ 자전거 투어'
임진각 일대서 'DMZ 자전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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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DMZ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대를 달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29일 'DMZ 자전거 투어' 참가자들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대를 달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자전거를 타고 평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는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자전거 투어'가 29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열렸다. DMZ 자전거 투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10년부터 열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DMZ 자전거 투어는 지난 3월 임진각 평화누리 자전거 대여소 개장을 기념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자전거 동호회원 등 300여명은 임진각 평화의 종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지나 초평도 부근을 거쳐 임진각으로 되돌아오는 17.2km를 달렸다.

참가자들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초평도 근처에서 잠시 쉬면서 망원경으로 초평도 안을 살펴봤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DMZ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DMZ의 역사·생태적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 설치된 DMZ 자전거 대여소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1시간당 3000원, 하루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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