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에 닷새만에 반등…247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에 닷새만에 반등…24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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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코스닥도 1%대 급등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지수가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에 닷새만에 반등, 247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3p(1.10%) 상승한 2475.64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1.81p(0.48%) 오른 2460.62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3%대로 올라선 가운데에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보잉 주가가 실적 개선 및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른 점이 반등을 이끌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0p(0.25%) 상승한 2만4083.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4p(0.18%) 오른 2639.40에, 나스닥 지수는 3.61p(0.05%) 하락한 7003.74에 장을 마감했다.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거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162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72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30억9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3.18%)을 비롯 의약품(2.69%), 제조업(1.80%), 보험(0.47%), 화학(0.81%), 비금속광물(2.54%), 기계(0.79%), 유통업(1.09%), 종이목재(1.54%)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기가스업(-1.97%), 통신업(-1.32%), 은행(-0.41%), 운수장비(-1.01%)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3.45%)를 비롯 SK하이닉스(4.98%), 삼성바이오로직(4.18%), 셀트리온(2.39%), 삼성물산(3.33%), LG화학(0.28%), 삼성생명(1.71%)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현대차(-4.57%), POSCO(-0.14%), KB금융(-0.66%), NAVER(-2.42%)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70곳, 하락종목 333곳, 변동 없는 종목은 79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6p(1.09%) 상승한 879.39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6.34p(0.73%) 상승한 876.2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 4거래일만에 상승, 870선에 안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신라젠(4.47%), 에이치엘비(2.36%), 바이로메드(1.72%), 코오롱티슈진(2.50%)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56%), 펄어비스(-0.39%), 나노스(-0.32%), 셀트리온제약(-1.12%) 등은 떨어졌다. CJ E&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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