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분기 영업이익 190억원…전년동기比 31%↓
한라, 1분기 영업이익 190억원…전년동기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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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 CI. (자료=한라)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한라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31%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66% 상승했다.

한라 측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매출·영업이익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선별적 수주 정책에 따라 지난해 신규 수주가 일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 비용 감소, 선박 매각 차익 등 일회성 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라의 올해 1분기 수주액은 약 4050억원으로 3개월 만에 지난해 신규 수주 금액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 앞서 한라는 현대해상 천안사옥, 오뚜기 중앙연구소, 부평오피스텔, 삼원특수지 복합시설 등 다수 공사를 수주했다. 한라 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인 1조6000억원을 넘어 2조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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