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3%' 안착에도 2460선 회복
코스피, '美 금리 3%' 안착에도 24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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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최대 실적에 반등…코스닥도 나흘 만에 반등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 상승 부담을 딛고 닷새 만에 반등하며 2460선을 탈환했다.

2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23p(0.70%) 상승한 2466.0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1.81p(0.48%) 오른 2460.6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3%대로 올라선 가운데에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보잉 주가가 실적 개선 및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른 점이 반등을 이끌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0p(0.25%) 상승한 2만4083.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4p(0.18%) 오른 2639.40에, 나스닥 지수는 3.61p(0.05%) 하락한 7003.7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닷새 연속 '사자'를 외치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5억 원, 7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닷새째 '팔자'를 외치는 외국인은 205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6억5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2.29%)을 비롯, 전기전자(2.28%), 종이목재(2.23%), 비금속광물(1.58%), 제조업(1.38%), 증권(1.32%), 유통업(1.27%), 의료정밀(0.79%), 운수장비(0.30%) 등으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1.73%), 전기가스업(-1.80%), 음식료업(-0.93%), 통신업(-0.74%), 은행(-0.54%), 서비스업(-0.3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2.78%) 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는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고, SK하이닉스(4.00%),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셀트리온(2.79%), 삼성물산(3.33%), KB금융(0.33%), LG화학(0.28%)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1.83%), NAVER(-1.62%), 현대모비스(-0.41%)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9곳, 하락 종목이 316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50p(0.75%) 오른 876.43을 가리키며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날보다 6.34p(0.73%) 상승한 876.2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기관과 외국인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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