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한국P2P금융협회 탈퇴 결정…"협회와 관점 달라"
렌딧, 한국P2P금융협회 탈퇴 결정…"협회와 관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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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신용대출 P2P금융 렌딧이 한국P2P금융협회 탈퇴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렌딧)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개인신용대출 P2P금융 렌딧이 26일 한국P2P금융협회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렌딧 측은 탈퇴 이유에 대해 "대다수의 협회사와 산업의 본질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성에 공감하기 어려워 협회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일어난 협회 주요 임원진 관련 학력 위조 논란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했다.

렌딧은 "지난해 10월 P2P금융기업 중 가장 먼저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바 있으며, 탈퇴 후에도 금융위원회의 P2P금융가이드와 규제를 철저히 지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누적대출금과 연체율, 부실률 등 정보도 렌딧 홈페이지에 이전과 같이 공시한다. 핀테크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소속은 변함없이 유지할 예정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은 고객의 기존 고금리 대출을 대환대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포용적 금융에 걸맞은 업체"라며 "100% 개인신용대출만 취급하는 협회 유일한 업체이고, 최근 6개월 기준 (P2P금융) 전체 개인신용대출의 45%를 렌딧이 점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금융정보를 제공하며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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