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은행 조건부 주식인수계약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은행 조건부 주식인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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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IBK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감독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미트라니아가(Mitraniaga)은행과 조건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11월 아그리스(Agris)은행과 조건부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규정에 따라 은행 지분을 최대 40%까지 소유할 수 있고, 이를 초과하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현지은행을 인수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설립을 위한 큰 산 하나를 넘었다고 평가했다.

현지 은행 설립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가 남았다.

먼저 미트라니아가 은행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현지 금융당국(OJK)로부터 승인을 받아야하고,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합병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트라니아가 은행은 13개의 지점망을 보유한 자카르타 소재 소형 상장은행"이라며 "첫 번째 인수한 아그리스 은행과 고객, 네크워크 면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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