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장관 "내년 3월 5G 상용화하겠다"
유영민 과기장관 "내년 3월 5G 상용화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 상용화하지 않으면 팔로워 밖에 되지 않는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장을 만들고 진입하는 자가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내년 상반기 중 5G가 상용화되지 않으면 우리는 5G에서 팔로워(추종자)밖에 되지 않는다"며 "5G는 우리 생존이 달려있다. 절박하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G에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 여러 여건을 봤을 때 우리가 가장 빨리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다"며 "나는 아무 논리적인 근거가 없이 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상용화 하겠다고 모바일콩그레스(MWC)에 가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내년 3월 5G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서비스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구체적 서비스는 기업의 몫이고, 그게 차별화된 경쟁력 부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여러 가지 인프라로 도와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5G 시대가 도래할 경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모든 사업과 우리 삶에 굉장히 빨리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초고속과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같은 기술들로 인해 건강, 교통, 에너지, 방범 등 우리 삶과 관련된 쪽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다양한 디바이스는 모두 연결돼 새로운 산업으로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유일한 자원이 대한민국에서 4차 산업혁명은 축복일지 모른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최근 불거진 댓글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지켜본 이후 논의하겠다"며 "사회적으로 댓글 문제 인식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업계에서도 댓글에 대한 대책들이 나오면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견들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