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이태원에 '맥심 플랜트' 마련
동서식품, 이태원에 '맥심 플랜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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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에 28일 문을 여는 '맥심 플랜트' 전경. (사진=동서식품)

8층 규모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 개념 브랜드 체험관 28일 개장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 브랜드 '맥심' 체험관을 선보인다. 25일 동서식품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오는 28일 '맥심 플랜트' 문을 연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설명을 종합하면, 8층(지하 4층~지상 4층)에 연면적 1636㎡(495평) 규모인 맥심 플랜트는 공장과 식물을 뜻하는 영어 '플랜트(Plant)'에 초점을 맞춰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란 개념으로 꾸몄다. 커피 제조설비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버무린 것이다.

맥심 플랜트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섯 층은 커피 관련 문화공간이다. 문화공간은 '커피나무(Coffee Plant)', '커피공장(Production Plant)', '문화를 심는 공간(Culture Plant)'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맥심 플랜트의 핵심 시설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두 층에 자리 잡은 로스팅 룸이다. 방대한 커피 공정 일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자, 맥심 커피 전문가들이 원두 맛과 향, 속성을 연구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산지의 생두를 커피 볶는 기계(로스터)에 투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 2층에서 소비자들이 커피 교육을 듣거나 커피 추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클래스와 전문 바리스타 육성 프로그램을 갖췄다. 신제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창구 구실도 하게 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은 독서실(라이브러리)과 카페로 꾸몄다. 라이브러리에선 아래 로스팅룸 전경과 테라스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지상 3층 '더 리저브'에서는 맥심 노하우를 집대성해 엄선한 24개 스페셜티 커피 블렌드를 선보인다. '공감각 커피'라고 이름 붙인 블렌드는 커피가 각각 지니고 있는 향과 특성에 맞춰 이와 어울리는 디자인, 음악, 적절한 글귀를 함께 제공한다. 지상 4층은 사무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지난 50년간 한결같이 좋은 커피를 추구해온 동서식품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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