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983억2300만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6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장중 신저가를 터치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장과 같은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43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찍은 뒤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다.
거래량은 32만4371주, 거래대금은 79억67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맥쿼리증권, 삼성,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손실 983억2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489억82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19.6% 감소한 5조6751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영업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계절적인 비수기와 함께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LCD 패널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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