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2460선 후퇴
코스피, 外人 '팔자'에 24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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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2460선으로 후퇴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7p(0.40%) 하락한 2464.1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36p(0.18%) 오른 2478.47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2460선으로 미끌어졌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선에 다가서면서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5p(0.06%) 하락한 2만444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5p(0.01%) 상승한 2670.29에, 나스닥 지수는 17.52p(0.25%) 내린 7128.60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1억원, 168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38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516억3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2.74%)을 비롯 제조업(-1.13%), 의약품(-0.21%), 운수창고(-0.55%), 종이목재(-0.36%), 통신업(-0.44%)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증권(2.76%), 보험(1.65%), 의료정밀(0.57%), 기계(0.31%), 섬유의복(0.2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2.73%), 셀트리온(-0.80%), NAVER(-1.36%)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현대차(1.88%), 삼성바이오로직(0.21%), POSCO(1.14%), LG화학(0.54%) 등은 올랐다. 삼성물산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3곳, 하락종목 359곳, 변동 없는 종목은 7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p(0.62%) 하락한 873.61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56p(0.29%) 상승한 881.5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870선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신라젠(-5.23%), 에이치엘비(-0.09%), 메디톡스(-4.29%), CJ E&M(-0.32%), 바이로메드(-2.38%), 펄어비스(-1.49%), 코오롱티슈진(-1.16%)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나노스(1.82%), 셀트리온제약(4.36%)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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