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재발 막자"…금감원, 증권·선물 내부통제 워크숍
"삼성證 재발 막자"…금감원, 증권·선물 내부통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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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증권·선물회사 감사부, 준법감시부 소속 임직원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증권·선물회사 내부통제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삼성증권 배당사고를 계기로 내부통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자체감사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이뤄진 워크숍에서는 금융투자회사가 스스로 준법감시 또는 자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금감원의 검사 기본계획과 중점검사 사항을 안내했다. 또 주요 검사·제재 사례를 공유해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임직원 법규 준수 인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 현황과 유형별 금융사고 발생 추이를 분석하고, 주요 금융사고 발생원인과 사후 처리현황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금감원의 검사방향과 중점 검사사항에 대해 자율적인 점검을 유도할 것"이라며 "다른 회사의 내부통제 미비 및 금융사고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내부통제 강화와 자율시정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증권·선물회사 스스로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신뢰회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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