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 11월 15일 부산 벡스코 개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 11월 15일 부산 벡스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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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19~21일 제주도에서 '지스타 2018 성공 개최 및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주최, 주관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해외 홍보 전략 세분화, 각종 부대행사 질적 향상 도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1월 15~18일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19~21일 제주도에서 '지스타 2018 성공 개최 및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주최, 주관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K-GAMES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2018 행사 개요 및 중점 추진 방향, 주요 전략 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4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제1·2 전시장과 컨벤션홀, 다목적홀, 야외광장 등이 주요 무대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지스타'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각 국가별 네트워킹 이벤트를 확대하는 한편, 앞서 홍보가 부족했던 지역에 대해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지스타 소개 자료를 제공하는 등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각 국가와 기업의 정책 결정권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스타 참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지스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각종 부대행사도 보다 짜임새 있는 형태로 개편된다. 먼저 국제게임컨퍼런스 'G-CON'은 기존 50분으로 진행되던 형식을 깨고 30분짜리 세션을 구상하는 등 캐주얼한 구성을 강조한다. 일반적인 컨퍼런스 외 서밋(summit) 형태의 서브 이벤트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 투자마켓은 행사 자체 질적 성장을 위해 중소 규모 참가사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투자사-퍼블리셔-개발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게임 기업 채용박람회의 경우 정성적 평가를 반영한 평가 기준을 재정립하고, 부산 외 타 지역 구직자들의 참가율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행사 이후 실제 채용 사례 등 사후 관리 방안도 수립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외에도 지난해 e스포츠 등 콘텐츠를 앞세워 ‘지스타 2018이 온 가족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김용국 K-GAMES 사업국장은 "주최·주관·개최도시 워크숍을 계기로 올해 지스타 2018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잘됐던 부분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부분들은 개선시켜 한 단계 성장한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난해 '지스타 2017'은 행사 기간 총 22만5392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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