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106 'N0. 72'류시원, 원 카 체제...레이스는 '과감·공격·담대하게"
팀106 'N0. 72'류시원, 원 카 체제...레이스는 '과감·공격·담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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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106 배우 겸 레이서 류시원.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올해는 내 레이스에 100% 집중할 수 있다. 개막전부터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탈 것이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팀106 감독이자 배우 겸 레이서 류시원의 포부다. 

류시원은 CJ슈퍼레이스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은 드라이버 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원 카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팀 106은 올 시즌 'No. 72' 원 카 체제다. 배우 겸 레이서 류시원도 ‘원 카 체제’는 레이서 인생에 있어서 처음 있는 일이다. 처음이어서 다소 어색할 줄 알았는데 그는 오히려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류시원은 "2009년 팀106 레이싱 팀을 창단하고 작년까지 감독과 드라이버를 병행하면서 대회를 이끌어가야 해서 그동안 나만의 레이스를 펼칠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모든 스텝들이 나한테 100% 집중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 없이 내 스타일대로 과감하게 탈 것이다"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 팀106 배우 겸 레이서 류시원. (사진= 팀106)

또 그는 "올 시즌 4명의 매케닉들이 'No. 72' 나의 차를 만든다. 아마 슈퍼 6000 클래스 팀들 중 한 대에 4명의 매캐닉이 붙는 것은 우리 팀이 유일하다. 그래서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레이싱모델 김다나, 박미진이 팀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류시원의 올 시즌 목표는 TOP5다. 그는 "올해는 서한이 새롭게 합류해 슈퍼 6000 클래스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하지만 매 라운드 과감하고 공격적인 레이스로 TOP10 안에 들도록 기회를 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팀 106의 최대 난관은 타이어 후원 문제였다. 팀106은 올해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어느 쪽에서도 후원을 받지 않고 타이어를 구매해 사용한다. 류시원 감독은 "난 한국타이어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준비 막바지에 이유 없는 한국타이어의 갑작스러운 통보해 더욱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기적으로 많이 늦은 팀106은 올 시즌 메인스폰서 없이 시즌에 임한다.  

▲ 팀106 배우 겸 레이서 류시원. (사진= 팀106)

팀 106은 올해 불스원 지테크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류시원은 "이번 '불스원 지테크'의 후원으로 팀 운영에 도움이 됐다며 올 시즌 팀 차원에서 불스원 브랜드가 많이 노출되고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팀 106은 불스원 지테크, ASA(에이 에스 에이), 타나베, 보쉬, 아오야마 메인랜드, j5, 알스컴퍼니, 피코사운드와 후원관계를 이어간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21~22일 양일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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