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충돌위험 경고…스스로 제동 '졸음운전 사고 예방'
만트럭버스, 충돌위험 경고…스스로 제동 '졸음운전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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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라이온스 2층버스(MAN Lion's Double Decker) 비상 자동제동장치(AEBA)테스트 장면. (권진욱 기자)

안전사양 시승회 진행…국내에서 수입 버스업체로는 처음

[서울파이낸스 (김포) 권진욱 기자]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경우 일반 차량보다 높은 사고 발생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고 버스에도 세이프티 안전장치 장착을 지방자지체를 중심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20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2018'을 개최했다. 이날 만트럭코리아는 버스 제품들에 탑재된 능동형 안전장치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미디어와 딜러를 대상으로 체험케 했다. 

체험 시승회는 국내에서 수입 버스 업체로서는 처음 진행하는 안전사양 체험 행사다. 이번 시승회는 최근 버스 충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에 대한 안전장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타사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승장소에는 만트럭 버스인 '만(MAN) 라이온스 더블데커' 2층 광역버스가 시승차량으로 준비됐다. 이 버스는 독일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국내에 들여왔으며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첨단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기본으로 대거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 만 라이온스 2층버스(MAN Lion's Double Decker). (사진= 권진욱 기자)

MAN 라이온스 더블데커 2층 광역버스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이 탑재됐다. 운전자의 줄음 또는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을 감지해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이탈장치(LDWS)와 화재 경보 정차로 대형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돌발 상황에서 제동력을 극대화하는 비상 자동제동 장치(AEBS)와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그리고 화재 경보 장치,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승 코스는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전방 충돌 상황을 감지하고 차량의 제동 장치를 자동 제어하는 AEBS 테스트를 위한 300m 직선 코스,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LDWS 테스트를 위한 1.4km 주행 코스, 차체 제어를 통해 안정적 운행을 유도하는 ESP 테스트를 위한 슬라럼 및 긴급 차선 변경 코스로 코스가 마련됐다.  

가장 먼저 주행 중 급격한 방향 전환을 했을 때 차량의 전복을 막는 ESP 기능을 체험했다. 시승은 1.4km의 곡선 구간에 콘을 배치하고, 승용차 체험에서 자주하는 슬라럼을 진행했다. 슬라럼은 좌우로 크게 방향을 바꿔가면서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 버스 차체를 잡아주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다.

▲ 만 라이온스 2층버스(MAN Lion's Double Decker) 차량 전복방지 시스템 테스트. (사진= 권진욱 기자)

 

▲ 만 라이온스 2층버스(MAN Lion's Double Decker) 비상 자동제동장치(AEBA)테스트 모습.(사진=만트럭버스)

두 번째로 비상 자동제어 시스템(AEBA) 성능을 체험했다. 300m 직선 구간에서 최고속도 25km/h, 50km/h, 60km/h로 총 세차례 시승이 진행됐다. 차량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전방의 물체를 인지했을 경우 안전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S) 성능을 위해 일반 공도로 나가 테스트를 했다. LDWS는 차량이 60km/h 이상의 속도를 내고, 방향 지시등이 꺼져 있을 때만 구현됐다. 60km/h 이상의 속도가 필요한 이유는 유럽의 교통 상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국내 유일 3개 출입문과 완전한 저상면을 통해 고객에게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하는 'MAN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와 국내 유일 천장 개폐형 오픈탑 모델인 'MAN 투어링 버스(시티투어)'를 전시해 고객들이 만 버스 풀 라인업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사진= 권진욱 기자)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상용차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만 버스의 뛰어난 능동적 안전사양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시승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국내 진출 이후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에 앞장서 온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각종 첨단 안전 장비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만은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풀질 고급화를 추구하는 운송 서비스 및 운송 업체로, 다양한 첨단 장비를 장치해 교통 서비스의 다양성과 편안함, 편의성,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는 최상의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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