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으로 재시동…3860만원부터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으로 재시동…386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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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티구안 주행컷. (사진=폭스바겐코리아)

10년 만에 풀체인지…한국 시장서 4개 라인업 출시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이 2년여 만에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년 신차 출시 기자간담회'을 열고 신형 티구안을 19일부터 사전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300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대표 모델로 떠오른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한국 시장에서도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티구안 10년 만에 풀체인지 된 2세대 모델로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디젤게이트' 여파로 출시가 연기됐다. 

▲ 신형 티구안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신형 티구안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국내 출시를 기다렸던 신형 티구안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전장 x 전폭 x 전고는 4486 x 1839 x 1654mm로 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 및 전폭이 각각 55mm, 30mm 커져 더욱 안정감을 주면서 전체적으로 날렵해졌다.   

신형 티구안은 휠베이스를 76mm가 늘어나 뒷좌석 래그룸 공간이 29mm 증가해 공간활용 부분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최대 1655리터를 적재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티구안의 전 라인업에는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낮춰주는 새로운 액티브 보닛,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티구안을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도심형 SUV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티구안 최초로 전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 신형 티구안 외관.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신형 티구안 실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4가지 라인업 모두 150마력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장착되며, 3가지 전륜구동 모델(티구안 2.0 TDI,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과 사륜구동 4모션(4Motion) 기술을 채택한 최상위 버전 티구안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3860만원(티구안 2.0 TDI 기준)부터 4750만원이다. 기본형 2.0TDI 가격은 전 모델과 동일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동급최대 수준으로 극대화한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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