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中企 성장, 재벌그룹 폐쇄성에 가로막혀"
홍종학 장관 "中企 성장, 재벌그룹 폐쇄성에 가로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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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대책, 2~3년 후 큰 효과 나타날 것"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국내 재벌그룹의 폐쇄성으로 중소기업 성장이 가로막혀 있다"고 일갈했다.

홍 장관은 이날 tbc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계열사와 하도급 업체 간 거래는 많은데 그 밖의 기업하고는 거래를 하지 않은 것이 한국 경제의 폐쇄성이며 재벌그룹의 폐쇄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열심히 도와봐야 중소기업들이 크지 못한다"면서 "재벌그룹의 폐쇄성으로 거래에 끼어들어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재벌그룹의 폐쇄적 거래구조에 끼어들어 가게 되면 그다음에는 대기업이 납품단가 쥐어짜기를 하고 기술탈취를 하니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의 욕구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국가가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이를 위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인력 빼가기 문제 등을 근절하고 대기업의 중소·창업기업 지원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청년일자리 대책에 관해서도 "당장 올해 효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정책이 쌓이면 2~3년 후에는 큰 효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대기업을 지원해서 청년들을 고용하도록 했는데 지난 30년간 성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청년일자리) 문제를 정공법으로 돌파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정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 장관은 최저임금으로 골목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하에서 최저임금이 올라간 것이고 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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