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에 '청년혁신타운' 조성…신용보증기금 사옥 리모델링
서울 마포에 '청년혁신타운' 조성…신용보증기금 사옥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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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보증기금 (구)사옥 전경·시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서울 마포 신용보증기금 사옥이 '마포 청년혁신타운'으로 조성돼 청년창업기업 300여개가 입주한다.

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신보 본사가 대구로 이전한 뒤 공실로 남은 17개 층을 청년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리모델링 이후에는 내년부터 3년간 300여개의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하기로 했다. 입주기업 대표는 원칙적으로 39세 이하 청년으로 한정된다.

청년혁신타운에는 창업과 금융, 교육, 네트워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청년 혁신타운에는 창업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개발하고 실증체험해볼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와 ICT이노베이션스퀘어도 만들어진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과 실증체험 장비가 구축돼 블록체인 사업 모델 기획, AI창업기업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청년혁신타운에 한국성장금융과 신보 사무소, 혁신모험펀드 운영사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도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창업기업에 정책자금·펀드 등을 활용해 청년기업 지원자금(기업당 1억원), 금리우대, 보증비율·보증료 우대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마포 혁신타운을 인근 창업지원시설과 대학, 서울시 등과 연계해 서북권역 대표 혁신창업타운으로 조성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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