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
KT&G, 잎담배 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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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 미원면 잎담배 경작 농지에서 KT&G 원료본부와 연구개발(R&D)본부 임직원들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KT&G)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KT&G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이식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지난 13일 원료본부 및 연구·개발(R&D)본부 임직원 35명은 충북 청주시 미원면 잎담배 농가를 찾아 잎담배 약 2000kg을 수확하는 7933㎡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이식하는 작업을 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작업을 거친다. KT&G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올해로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KT&G는 농가 상생을 위해 봄철 이식 작업뿐 아니라 한여름 잎담배 수확철에도 일손을 돕고 있다. 잎담배 수확은 무더운 7~8월에 이뤄지는 데다, 대부분 수작업이어서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잎담배 수확기 봉사활동은 올해까지 포함해 12년째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계동식 KT&G 김천공장 원료생산실장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건강악화 등으로 농가 일손부족 현상이 매년 심해지고 있다"면서 "KT&G는 봉사활동으로 농가의 고충을 덜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잎담배 농가와 상생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다. 또한 농가 영농부담을 덜어주고자 경작인별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 30%를 사전 지급한다. 지난 2013년부터는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장학금을 위해 총 1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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