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년 보령중앙연구소 '혁신신약' 개발 매진
36주년 보령중앙연구소 '혁신신약' 개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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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보령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설립 3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앞줄 왼쪽 다섯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보령제약그룹)

화학연구원서 도입 'PI3K/DNA-PK'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 중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설립 36주년 맞은 보령중앙연구소에서 세상에 없던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보령제약그룹은 13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연구소에서 36주년 기념식을 열었으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18)에서 표적항암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중앙연구소 설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최태홍 대표는 "우리가 지향하는 비전은 '라이프 타임 케어 컴퍼니(Lifetime care company)'로 연구개발(R&D)이 기업성장,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연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따뜻함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제약중앙연구소에선 2016년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PI3K/DNA-PK' 연구개발에 힘을 쏟는다. PI3K(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다. DNA-PK(DNA-dependent protein kinase)는 암세포의 생존에 관여한다.

보령제약은 PI3K와 DNA-PK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기대한다. 전임상 결과 확인한 효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AACR Annual Meeting 2018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982년 설립된 보령제약중앙연구소는 그동안 치료제 '캡토프'를 개발했고, 수입에 의존하던 원료의약품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등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18년 연구를 거쳐 2010년 선보인 국내 첫 고혈압신약 '카나브'는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로 결실을 맺었다. 현재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등 카나브패밀리 추가 연구와 더불어 대사질환 신약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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