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분기 호실적·주가 상승 모멘텀 부각"-메리츠종금證
"호텔신라, 1분기 호실적·주가 상승 모멘텀 부각"-메리츠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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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다양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 1분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0%, 20.8% 오른 258억원, 1조23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양지혜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호조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홍콩공항 신규 효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웨이상(SNS 이용한 상품판매) 구매 확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와 제1터미널 임차료 인하 효과가 반영돼 영업익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중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럭셔리 소비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기존 채널이 견조한 가운데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웨이상들의 신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웨이상의 핵심 소싱처로서 면세점의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강력한 실적 개선과 점유율 상승, 신규 입찰 등 다양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호텔신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주가 가치평가)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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