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실적 호조…목표가↑"-키움證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에 실적 호조…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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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에 따라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MLCC 호황이 주요 고객 플래그십용 부품 출하 약세까지 충분히 극복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MLCC 생산능력 증설에 다른 업체들이 보수적인 가운데 판매가격 인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MLCC는 1분기부터 절대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삼성전기의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됐다"며 "이에 1분기 및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6%, 20%씩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5% 급증한 146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인 1384억원을 웃돌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주고객 플래그십 모델 부품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MLCC의 실적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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